30일 우송예술회관...“제7회 정기연주회” 개최

30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제7회 아리랑아버지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제공=아리랑아버지합창단)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이 오는 30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맛과 사랑의 연가”를 주제로 ‘메조소프라노 구은서’의 협연과 함께 ‘행복나눔합창단’의 우정출연으로 깊어가는 초겨울 밤 따스한 무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은 마에스트로 이영재의 지휘로 영혼의 성가와 한국가곡으로 ‘Senzenina’, ‘내 영혼이 은충입어’ 등을 비롯해 사랑의 연가로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 ‘La Paloma'(비둘기) 등 귀에 익은 선율을 연주한다.

또 메조 소프라노 구은서는 ‘얼굴’과 ‘Granada'를 특유의 강렬한 음색으로 무대로 장식하고, 행복나눔합창단은 ‘You are so beautlful', '낭만에 대하여’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은 사랑의 가요와 맛의 노래로 ‘비빕밥’, ‘무조건’ 등 흥미진진한 선곡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은 지난 2012년 1월 세상의 아버지들만으로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으로 “우리는 하나로 사랑으로!!”를 구호로 음악전공자와 음악애호가들이 합창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키며 공연예술을 통해 행복한 내 가정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국가사회 발전의 윤활유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로 7번째 정기연주회를 갖게 된 아리랑아버지합창단은 창단이후 매년 정기연주회와 메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대전하모니 싱어스 협연 및 지역병원 환우들을 위한 여름 및 겨울 음악회, 국군간호사관학교 초청연주회, 장애우와 함께 하는 세대통합 합창제, KBS TV방송 국민대합창 ‘우리가(歌)’,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하여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에 쌀 보내기, 대학발전기금 기부와 합창음악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특히 지난 2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18 Winter Festival<설렘>’ 기획공연을 통해 대전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영재 지휘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의 아버지들이 혼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며 "무겁게만 느껴졌던 아버지의 따스함이 마음으로 전해져 가정과 사회에 밝은 사랑이 꽃피워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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