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당진시청서 협약식 갖고 장학금과 연탄, 쌀 전달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와 충남 당진시가 손 잡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불씨를 지폈다.
김홍장 당진시장과 유영완 충청연회 감독은 10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내빈을 비롯한 충청연회 희망봉사단과 당진, 천안,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등 지회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회봉사, 연탄 및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공동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시장은 "오늘 충청연회와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눌 수 있게 함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가 매년 더 확대됨은 물론 전국 방방곳곳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나눔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중부권 서해안 시대의 발전과 행복을 선도하는 당진시와 함께 뜻 깊은 행사를 하게 돼 감사하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늘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장학금 지원식에서 유 감독은 도내 대학생과 중·고교생 대표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은 도내 대학생 5명과 중고생 10명에게 지원된다.
협약식 후에는 희망봉사단이 지역의 소외가정을 방문해 연탄과 쌀을 배달했다. 이날 연탄 20만장은 40가정에, 총 500kg의 쌀은 50가정에 각각 전달됐다. 김 시장과 유 감독도 직접 배달에 참여해 땀방을울 흘렸다.
에이티엔뉴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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