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양로보틱스(주) 착공식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내포첨단산업단지 조감도./에이티엔뉴스 DB

홍성군 내포첨단산업단지 제1호 투자협약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주)가 16일 첫 착공식을 갖고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의 시작을 알렸다.

내포첨단산업단지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건폐율.용적률 완화와 73종의 규제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따라서 철강 등의 기존 주력산업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전략산업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돼 아이디큐, 봉봉전자, 한별, 동양테크윈 등 다수의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대충 한양로보틱스(주) 사장,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석환 군수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첫 입주기업의 착공을 축하했다.

한양로보틱스(주)는 1988년 회사를 설립해 30년 이상 인천에서 자동취출로봇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홍성공고 학생들을 매년 2~3명씩 채용해 온 모범 기업이다.

이번 이전으로 81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0대 규모의 자동취출로봇 생산 능력을 갖추고 90여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준공과 제품 생산을 위해 최대한 공정을 단축할 방침이다.

한양로보틱스(주) 관계자는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과 연계해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취출로봇, 공장자동화시스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산단 투자협약 1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이 반드시 성공해 산단의 조기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단에 유망 기업체가 유치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포첨단산업단지는 오는 2019년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센터와 유니에어공조, IDQ주식회사 등 유망기업의 착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근에는 수소에너지 관련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할 충남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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