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전염병균이 제거된 무병묘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

딸기 조직배양 우량묘를 분양하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6일 국화재배온실에서 2018년도 딸기 조직배양 우량묘를 분양했다.

이는 관내 딸기재배 30 농가에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설향. 킹스베리) 3000주를 보급해 고품질 딸기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자 마련됐다.

딸기농사에서 육묘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며 바이러스나 토양 전염병균이 제거된 묘를 사용하면 일반 농가에서 딸기 모주를 잘라 육묘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수확량이 높다.

분양한 딸기 ‘설향’ 품종은 2005년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개발돼 흰가루병 등 병해충에 강하고 과즙이 많아 식감이 부드럽고 상쾌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 수량성이 높아 현재 많은 농가들이 재배하고 있으며 일본의 딸기 품종보다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효자 품종이다.

또 ‘킹스베리’는 ‘설향’의 1.5배 크기로 올해 처음 분양했으며, 복숭아향이 나고 과즙이 풍부한 9.8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다.

딸기 조직배양묘는 1주당 500원에 보급하며, 재배 전기간 동안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딧물이 발생치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탄저병 예방을 위해 정식 후 프로크로라츠망간 약제를 관부(줄기. 가지)와 엽병 기부(잎자루 근처)에 흐르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이효익 경제작물팀장은 “각종 바이러스와 토양전염병에 강한품종인 설향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생산량을 증가시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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