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4개 보건(지)소에서 접종 가능

환자의 90% 이상이 통증을 경험하게 되는 대상포진./에이티엔뉴스 DB

충남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올해부터 만65세 이상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는 천안시민 중 1953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역 내 14개 보건(지)소에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을 위해서는 보건(지)소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방문해야 하며 신분증과 수급자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하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 연령층에게 취약한 질병이다.
 
대상포진 백신은 18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지만 시민 요구를 반영해 이번 무료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
 
올해는 사업 첫 해로 약 1300명만 지원 가능한 점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접종하며 이에 따라 백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모두에게 접종 기회를 주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미수혜자는 2019년 상반기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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