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분 36초 산불 완전 진화에 성공!

충남 천안시는 ‘2018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는 ‘2018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연대회는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수안보스키장에서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의 이해를 높이고 산불 발생 시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 진행은 산악형 산불을 가상해 2단 진화호스를 설치(연장거리 800m, 고도차 80m)하고 진화용수를 50리터 담수용기 2개에 담수 완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평소 진화대원들에게 기계화 산불진화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해 온 결과 9분 36초 기록으로 최우수 상을 받았다.
 
김덕환 산림휴양과장은 “산불은 헬기를 통한 공중진화도 중요하지만 잔불 및 땅속 불씨까지 제거해야 완전히 진화되므로 산불지상진화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산불초동진화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해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역량 강화로 산불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 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