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세 시의원이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청년센터 설립과 청년수당 도입'을 제안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는 12일 이영세 의원(민주당)이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청년센터 설립과 청년수당 도입'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청년의 오늘을 해결해야 우리의 내일이 생긴다'는 주제로 5분발언을 하고, 미취업 청년들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먼저, "시의 20~30대 청년 인구 9만 3000여명 중 실업자 수가 2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실질실업률은 명목실업률의 세배라는 연구에 기반하면 6000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가족들과 대화마저 단절된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까지 보살펴 줄 수 있는 상황별 맞춤 대책이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이 의원은 "구직을 돕는 직업훈련을 하고, 그룹활동을 위한 공간도 제공하며, 활동에 필요한 청년수당을 지원해 구직을 단념하고 외출도 하지 않는 청년들을 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의원은 시의 '청년 기본조례'와 '청년 일자리창출 촉진 조례'에는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센터, 능력개발 등의 내용이 있으나 성과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청년센터 설립과 청년수당 도입은 미뤄서는 안된다"며 '청년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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