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천연염색이 함께 물든 산사의 가을 정취 만끽

천연염색으로 물든 천이 오색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 오서산 자락 삼봉산에 위치한 관음사에서 지난 10일 가을빛으로 물든 경내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천연염색이 자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한국불교태고종 관음사청정수월도량에서 제1회 전통문화축제 산신대제 개최와 ‘제6회 대한민국 천연염색 작가전‘이 작은 음악회와 더불어 함께 열려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지며 산사를 가을빛으로 물들였다.

‘대한민국 천연염색 작가전’에서는 전통음식으로 공양을 올리고, 국궁 및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천연염색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려 이색적인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김승환 광천읍장은 “국회의사당, 수원화성, 통도사 등에서 개최돼 온 대한민국 천연염색 작가전을 관음사의 산신대제와 함께 홍성군에서 볼 수 있게 해 준 관음사 주지 원철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제1회 관음사 전통문화축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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