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7000만원 상당 판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서구청 광장에서 김장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 가운데 TJB 대전방송에서 ‘행복한 장보기’ 생방송을 통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돕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서구청 광장에서 서구와 함께 개최한 김장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70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서산에서 24개 농가가, 서구에서 7개 농가가 참여해 6쪽마늘과 생강, 고춧가루, 액젓, 천일염 등의 김장재료들을 선보였으며 으며 서산시와 서구지역 공연팀의 공연과 떡메치기, 깜짝 경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 농협서산시지부에서 뜸부기 쌀 2t을 기탁하고 서산시농업경영인회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서구 자원봉사자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서구 관내 이웃돕기에 기탁하는 등 민간 협력의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서구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TJB 대전방송에서 ‘행복한 장보기 ’ 생방송을 통해 장터 농특산물 홍보를 적극 지원한 것이 이번 행사의 성공 요인으로 평가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그동안은 각 지자체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경쟁해 왔지만 이제는 협업이 필요하다”면서“대전 서구와는 상생발전의 큰 틀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 가겠다 ”고 밝혔다 .

한편 서산시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종합 전략 푸드플랜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대전 서구는 물론 수도권, 인천․경기권 등 권역별 소비도시 지자체와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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