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중앙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령중앙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독거어르신 및 한 부모 가정 등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김치를 전달하고, 가족단위 김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절임배추 200포기 800kg의 김장을 담그고 20가족의 신청을 받아 가족 김장 담그기 체험도 병행한다.

이날 담근 김치는 대천1・2동 지역의 독거어르신 5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보령점, 홈플러스 보령점이 동참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기업인 ㈜오쿠도 참여해 이웃사랑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모으는데 힘을 보탠다.

김일환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베풀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고 대형마트의 동참으로 상생협력의 기틀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랑의 온도를 높일 이번 김장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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