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 활동 활성화를 위해 최근 건립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6일 지역의 농업인들이 센터에서 농산물가공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은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 활동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한 총 11억 5000만원을 들여 태안읍 송암리 일원에 346.95㎡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 센터에는 전처리실과 습·건식 가공실, 포장실 등 32종 35대의 장비를 갖춰 주스류·잼류·건채류·분말류 등 다양한 가공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군은 이 센터를 통해 농·특산물 중심 창업교육 기능 강화, 시제품 생산 상품화 지원, 농업인 창업부터 자립경영까지 단계적 지원,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등 가공기술과 관련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태안군 농업인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가공 창업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군은 지난 9월부터 매주 목요일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을 진행해 농업인에게 표고버섯·비트·무 등을 이용한 볶음가공 실습과 가공 후 장비세척 등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가공기술의 효율적 이전 및 보급·확산과 공동기기 지원 등 농업인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며 “단순한 생산 중심 농업의 변화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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