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전경.(사진제공=서산경찰서)

서산경찰서는 5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 A군(17) 등 10대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군(17)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쯤 서산시 읍내동 현대공업사에 수리를 맡겨 놓은 C씨의 제니시스 승용차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대전·충남지역 일대를 돌며 야간시간에 차량정비업소 등에 침입해 16차례에 걸쳐 5억 2000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손님들이 정비업소에 수리를 맡긴 차량에 스마트키를 넣어 놓은 차 만을 골라 훔친 후 타고 다니다 버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자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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