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배달부 사업으로 회색빛 거리가 생동감 있게 변모

지난달 30일 금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중 시장가는 길 경관개선 사업의 꽃을 가꾸고 있는 최정규(왼쪽 첫번째) 서포터즈와 회원.(사진제공=지역활성화 사업)

금산군 금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한 영역인 시장가는 길 경관개선 사업이 구슬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꽃 배달부 사업이 태어나서 자라고 또 평생을 살아갈 곳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는 번거로움과 수고가 따르지만 구슬땀의 결과에 만족하고 있는 것.

경관개선 시장가는 길 프로젝트는 지난 2015~16년 중부대학교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진행하는 금산 100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대학과 연계해 72시간 동안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 하반기부터 2019년까지 게릴라 가드닝 교육을 통해 금산 꽃배달부 양성 및 운영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민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산 중앙초등학교 앞 시장가는 길 꽃밭 조성, 금산 시장 하천 다리 국화 화분 설치, 중도3리 공용주차장 앞 꽃밭 조성, 문화의 집 가는 길 화단 식재 등 아름다운 경관이 꾸며졌다.

운영사업 이해하기 사업 설명회, 전문가 교육, 팀 구성 대상지 선정, 조사 내용 공유, 아이디어 구상 스케치, 활동 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 일련의 프로그램 운영과정이 촘촘히 이뤄진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추석 전·후의 경관개선 현장활동과 10월 말 푯말 마무리작업까지, 회색빛 거리가 생동감 있게 변모한 것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서포터즈 최정규씨는 “금산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이러한 소소한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라갈 금산 지역사회가 더욱 아름다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