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들이 예당국제공연예술제 개막식에 참석한 주한외국대사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 DB

충남 유일의 국제문화행사인 제6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문예회관 및 군청 추사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군이 주최하고 예당국제공연예술제집행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예산지부가 주관한 이번 공연에는 11개팀(해외 4개팀, 국내 2개팀, 전국대학연극제 경연 5개팀)이 참여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지난달 26일 개막식에 눈길을 끈 것은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벨라루스 대사 부부가 참석해 국제행사로써의 위상을 높였다. 예술제는 2013년 예당마당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예당국제공연예술제로 격상해 연극뿐만 아니라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처음 열렸던 예당전국대학연극제는 젊은이들의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가운데 전국 예술대학에서 선발된 5개 팀이 본선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금상(충남도지사상) 한국영상대 1919 세상을 바꾸기 위한 과정의 기록 △은상(예산군수상) 청주대 안티고네. 백석대 안티고네 △동상(예술제집행위원장상) 청운대. 국민대 평생교육원이 수상했다.

개인상은 연출상에 청주대 박민지씨와 한국영상대 송현석씨가 공동수상했으며, 최우수연기상에 백석대 서동현씨, 우수연기상에 청운대 최지인. 강민수씨가, 지도교수상에 백석대 최미선 교수가 수상했다.

이승원 집행위원장은 “인구 8만의 농업소도시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걱정도 했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박수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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