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향. 꿈나무 문예대회 열어

일우 김한종 의사./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 출신 독립투사인 일우 김한종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는 제11회 김한종문화제가 오는 6일 광시면 신흥리 김한종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다.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문화제는 그동안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동시에 문학, 미술, 음악 등 문예를 통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기념관에서 추모제향과 함께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등 문예대회 및 창작모형 만들기 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글짓기, 그림 그리기, 창작모형 만들기 등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되새기고 해방의 기쁨을 간접 체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친이 의병이었던 김한종 의사는 1915년 박상진. 우재룡. 권영만 등과 함께 무장독립 비밀결사인 ‘대한광복회’에 가입해 충청지부장에 임명됐다.
이후 군자금 모집과 친일부호 처단, 만주 무관학교 건립 등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1917년에 잡혀 4년여의 옥고 끝에 1921년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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