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청사.(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관내 8개 읍 ·면 전역에서 ‘2018 하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숨은자원 찾기는 농 ·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운동 태안지회 회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농.어 촌마을 등에 버려진 고철이나 파지, 캔, 잡병, 의류, 플라스틱, 비료포대, 폐스티로폼 등 8종의 재활용품을 수거할 계획이다.

군은 재활용 차량 및 청소용 포대를 지원하고 수거한 재활용 품목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민간단체 주도로 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변화하는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폐비닐 1420t, 농약 빈병 27t, 기타 재활용품 292t 등 총 1739t의 숨은자원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이 행사에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11월 2일 소원면을 시작으로 5일 안면읍, 고남면 8일 남면, 9일 근흥면, 12일 태안읍, 13일 원북.이원면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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