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P센터 후원… 차량이 어린이 갇히는 상황 방지

아산시가 삼성전자 TP센터의 후원을 받아 차량 내부에 안전벨이 설치된 모습.(사진제공=아산시청)

아산시가 삼성전자 TP센터 후원으로 지난 29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28개소의 29대 센터 통학차량에 ‘자는 어린이 하차 확인 안전벨’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는 어린이 하차 확인 안전벨’은 차량의 시동을 끄면 ‘차량에 잠든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하라’는 멘트와 함께 사이렌이 울리며 차량 뒷부분에 설치된 확인 버튼을 눌러야 사이렌이 꺼지는 시스템으로 아동들이 통학차량에 갇히는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고, 차량에 방치된 아이들을 구할 수 있게 도와준다.

김보현 센터장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는 안전벨 설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역아동센터는 아직까지 안전벨 설치가 의무는 아니지만 설치비용에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아동센터의 현실을 보며 이번 후원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윤연옥 여성가족과장은 “아산지 지역아동센터에 관심을 갖고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차량에 안전벨을 설치해주신 삼성전자 TP센터 측에 감사드린다”며 “안전벨 설치로 통학차량 내 아동안전 확보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센터장, 생활복지사, 통학차량 운전자 등 관리자들이 안전수칙을 보다 잘 준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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