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복지원조례안 통과...중 1076명, 고 1074명

논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논산시청)

논산시가 내년부터 도내 최초로 중·고등학교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제197회 논산시의회에서 ‘교복지원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는 것.

이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내년 입학예정인 중학생 1076명, 고등학생 1074명이며, 중학생은 ‘충청남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에 따라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 받게 돼 관내 중·고등학생 전원이 교복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그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회·청와대 방문 프로그램,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해외연수프로그램(일본·중국), 가고 싶은 대학탐방,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학교 1텃밭 운영 지원 등 논산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또, 고등학생들의 동아리활동지원과 학생연구활동 지원 강화 및 대입논술 프로그램 운영 지원, 청소년 진로직업 박람회, 청소년 문화제, 청소년 콘서트 등 논산만의 특화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사람을 키우는 일류교육도시를 위한 시책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실질적 교육복지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은 곧 논산의 꿈과 미래다. 우리 청소년들이 농촌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큰 비전을 세우지 못하고 꿈을 포기하는 일만큼은 없도록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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