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지역 유망 강소기업의 해외바이어를 한 자리에 공동 초청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가 대전지역 유망 강소기업의 해외바이어를 한 자리에 공동 초청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전시는 26일 유성호텔에서 ‘대전시 강소기업 오픈 하우스’ 성과를 보고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열리며,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바이어들과 맺은 수출계약 실적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오픈 하우스는 기업의 개별 바이어 초청의 어려운 여건을 도와주고,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가 바이어들을 직접 초청해 기업부담을 줄여주고 해외바이어 방한 일정에 공신력을 부여하는 효과를 냈다.
 
기업과 바이어간 교류의 장으로 신뢰를 높이고 시장을 보는 시야를 넓히는 등 기업의 실질적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 벨기에, 미국, 필리핀, 카자흐스탄, 대만, 중국, 캄보디아, 프랑스 등 9개국에서 초청된 28명의 해외바이어와 대전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26일 구매계약 시 주요 성과로 ㈜꿈비는 유아용품을 인도 R사와 120만 달러, ㈜성진테크윈은 군수물품을 미국의 S사 등 250만 달러, ㈜제니콤은 UV센서를 중국 S사와 192만 달러 규모로 체결해 지역 및 글로벌 산업에 크게 기여했다.
 
참여기업들은 필리핀, 카자흐스탄, 대만, 프랑스, 캄보디아 등에서 모여든 바이어들과도 계약을 체결(295만 7000달러)하는 등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전시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난 25일 유성 국화전시회 관람에 이어 26일에는 대전 시티투어, 오페라관람, 대전전통시장 팸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해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강소기업의 인지도 상승과 우수 고객 창출에 따른 수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대표들도 개별적으로 바이어 초청이 어려운 상황을 대전시의 초청으로 쉽게 성사시켜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고상일 기업지원과장은 “제5회째를 맞는 강소기업 오픈하우스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대전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꿈비, ㈜드림티엔에스, ㈜성진테크윈, ㈜에크텍, ㈜제니컴, ㈜중앙백신연구소, ㈜코셈, 페인트팜(주), ㈜한나노텍, ㈜소마바이오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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