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액(41억 달러), 전국 수출의 32.9% 차지

9월 충남북부지역 수출동향 그래프.(사진제공=천안세관)

지난 9월 충남북부지역(천안‧아산‧당진‧예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한 66억 8000만 달러, 수입은 20.2% 감소한 8억 71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58억 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이번 흑자는 반도체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와 무선전화기 부분품과 철강의 수출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21.7%), 무선전화기부분품(163.4%), 컴퓨터부분품(29.1%)이 증가추세를 보였고 자동차(-54.1%), 철강제품(-37.5%)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41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였는데, 이는 전국 반도체 수출(124억 3000달러)의 32.9%를 차지하는 수치로 나타나 충남북부지역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수입은 무선통신기기(163.2%)가 증가했고, 기계류(88.3%)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만(61.7%), 필리핀(45.1%), 미국(30.9%) 등 지역으로의 수출이 각각 증가했고, 중동(-42.6%), 베트남(-6.7%) 지역 수출은 감소 추이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실적을 보면 중동(181.8%), 필리핀(105.1%), 중남미(55.4%) 지역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대만(-82.2%), 태국(-68.0%), 일본(-62.2%)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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