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읍 궁평리 거점소독시설./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이 구제역 AI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 비상대책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15일부터 운영하며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지난 10일 경남 창녕군에서 AI 항원이 검출되고 AI 발생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예년보다 37일 앞서 예산읍 궁평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차단방역에 전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인 1조로 비상근무를 실시, 의심축 신고 접수와 비상연락망 구축 등 신속한 초동방역을 위해 24시간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더불어 거점소독시설 1개소도 24시간 운영해 9년 연속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사수를 다짐했다.

특히 생석회 1100포대와 소독약품 3000kg을 구입해 가금농가에 긴급 배부할 예정이며, 철새도래지. 황새공원. 방역취약농가에 방역차량 8대를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40명의 가축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축사 내외부의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전화와 SNS 등을 활용한 예찰활동도 병행한다.

김영일 산림축산과장은 “무엇보다 축산농가 스스로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한 예찰 방역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단 한건의 구제역과 AI가 발생치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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