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정치가에서 행정가 전환 시기"

양승조 지사 100기자회견 모습./에이티엔뉴스=하동길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내포혁신도시유치를 통한 공공기관 이전과 도내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해 시군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활동 강화와 공약 및 도정비전 실현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 지사는 충남도서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취임 100일은 정치인에서 광역단체장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5대 동정목표’을 실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회고 했다.
 
그는 “취임 100일동안 쉼없이 현장을 뛰면서 저출산 고령화극복을 위한 노력과 골고루 잘사는 경제 선순환체계구축 정책을 안착시켰다”며 “내포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등 충남미래발전 전략을 제시했다”고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혁신도시 추자지정을 통해 공공지관 이전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양 지사는 “지난 2004년 세종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됐으나 2012년 공역단체로 분리되면서 한해 인구 9만6000여명, 면적 400㎢, GRDP 1조8000억원이 감소하고 현재 충남도는 전국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지정되지 않았다”며 “(혁신도시지정을 위해)대전시와 공조해 국회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 성과를 내며 오는 12월말까지 국가공공기관 5~10개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내 북부지역과 남부지역간 불균형발전으로 인해 일부 지역을 인구 소멸까지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충남도는 기획실내 (가칭)균형발전담당관실을 신설, ▲자본과 인재의 선순환 ▲지역별 미래성장동력 발굴·육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SOC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민선 7기출범이후 157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오는 연말까지 700개 기업을 목표로 기업유치에 힘쓰겠다”며 “주력산업이 질적, 양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관산업을 유치하는데 도지사가 직접 투자유치 상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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