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운반하던 크레인서 케이블 끊어지며 1명 사망‧1명 골절상

11일 추락사고가 발생한 천안시 성성동 소재 A기업 천안사업장./에이티엔뉴스=최영민 기자

11일 오후 5시 51분쯤 천안시 성성동에 위치한 A기업 천안사업장에서 장비 운반을 하던 크레인의 케이블이 끊어져 설비업체 직원인 A씨(39)가 그 자리에서 추락하고 B씨(36)는 간신히 매달려 있다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추락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 도착 30여 분이 지난 오후 6시 48분쯤 사망했다.

구조된 B씨는 왼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이다.

A기업 관계자는 “이번 사고 피해자들에 대해 회사 차원의 최대한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며 “갑작스레 일어난 사고에 경황이 없지만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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