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청사.(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이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편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산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117억원을 들여 수산종자 방류사업과 연안바다목장 조성, 인공어초 사업, 양식어업의 경영안정 및 소득확대, 안흥외항 경관개선 조성사업, 창기 3 리(미포항) 선착장 보강공사, 섬항 어항진입로 공사 등 어업인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군은 체계적인 수산자원의 조성 및 관리를 위해 군 연안해역 특성에 적합한 넙치, 대하, 꽃게 등 경제성 어류·갑각류 9종 4387만 마리를 지난달 말까지 관내 해상에 방류한데 이어 이달 10월 참돔 33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까지 남부(안면읍), 중부(근흥면), 북부(원북면) 일원 3곳에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소원면 의항지구에 인공어초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식어업의 경영안정 및 소득확대 추진을 위해 굴 친환경시설 지원, 가두리 현대화 등 12개 사업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어업인 편익증대를 위한 어항시설 정비에도 적극 나선다.
 
안흥외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스콘 포장, U형 수로 공사 등의 경관조성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창기 3리 미포항 선착장 보강공사를 통해 선착장을 이용하는 어업인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곰섬항 어항진입 등 어항시설을 확충해 어업인의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조규성 해양수산과장은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수산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모든 어업인이 ‘더 잘사는 내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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