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도시 선포식 ... 시민 모두 행복한 동고동락논산

이날 황명선논산시장은 안병례어르신을 자리까지 업고 안내해 주었다.(사진제공=논산시청)

충남 논산시는 2일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효(孝) 실천 분위기 조성과 경로효친 분위기 확산을 위한 노인의 날 행사와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고령친화도시는 WHO가 제시한 안전 및 고령친화시설, 교통 편의환경, 주거 편의환경 등 8개 분야 71개 기준을 충족하는 도시다.
 
시는 일찌감치 고령사회에 대비해 기반 조성에 노력해 온 결과 전국에서 8번째, 충남 최초로 가입을 완료했다.
 
이번 선포식은 ▶친환경적인 기반 조성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 ▶어르신이 존경받고 더불어 살아가는 논산 등 고령친화도시 기반 마련과 정책 추진으로 어르신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활력있는 논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병례(103,여,노성면) 어르신이 장수상에 선정되어 시장표창을 받았으며 임장식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장이 장수지팡이와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
 
세족식에서는 황명선 시장, 김진호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및 기관단체장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의 발을 닦아드리는 시간을 가져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2부는 어르신들의 경로당프로그램발표, 난타 등 멋진 공연을 진행했으며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과 시민들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황명선 시장은 “논산시가 고령친화도시 가입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사회·경제적 참여가 자유롭고 살고 싶은 도시로 선진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전국최고 효도시는 물론 시민 모두 행복한 논산을 만들어 가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효도시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선포를 계기로 지속적인 노인 친화적 행정 추진으로 어르신이 존경받고 모든 세대가 더불어 살아가는 동고동락 논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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