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지사, "서해스마트하이웨이, 충남혁신도시 역량 모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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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3차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남북 경제협력 일환의 후속 조치로 ‘서해 스마트하이웨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실국원장회를 주재한 양 지사는 “새만금에서 태안, 덕적도, 강화, 개성을 연결하는 ‘서해안스마트하이웨이’는 국가 H축 도로망 중 서해축과 영호남축 연결이 가능한 도로망”이라며 “서해안 산업ㆍ물류ㆍ교통벨트의 일부로서 남북한을 하나의 시장,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여 통일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서해안스마트하이웨이’를 정부에 제안하고 영·호남권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날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유치를 전방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4년 참여정부는 국가 균형발전 시대를 선포하고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을 통해 지방으로 이전된 115개의 공공기관과 10곳의 혁신도시는 지역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반면, 충남도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그 결과, 우리 도는 인구 9만 6000명이 감소했고 면적은 399.6㎢, 지역총생산은 1조7994억원이 감소하는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입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진행시켰고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며 “국회의원 정책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타당성 확보와 지원을 건의한 바 있고, 앞으로 지역국회의원, 대전시와 공조하여 국회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수도권 공공기관(116개) 이전을 위한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정책배려를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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