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라돈측정기./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이 일부 침대의 라돈 검출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자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은 최근 라돈측정기 12대를 구입하고, 신청하는 군민들에게 오는 27일부터 빌려준다고 21일 밝혔다.

라돈측정기는 실내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장비로 군 환경과에 연락해 사전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 수령해 2일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대여요일은 월.목요일이며 대여료는 1000원으로 무상대여시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 관계로 유상으로 서비스한다.

또 측정기가 간이측정기인 만큼 정확한 측정과 진단을 하려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를 권장하고 있다.

정택규 환경관리팀장은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가 군민들의 라돈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내의 라돈 농도가 높을 경우 의심 제품을 제거하고 환기 해 라돈 농도를 줄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것”을 말했다.

한편, 라돈(radon, Rn)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방사선 기체로 주로 건물 바닥과 하수구, 콘크리트 벽의 틈새를 통해 생활공간으로 침투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흡연에 이은 폐암의 주요원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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