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산성 특설무대...최종원 등 호화케스팅

제64회 백제문화제 왕자, 왕비, 무령왕, 공주(사진 왼쪽부터)./에이티엔뉴스 DB

공주시가 오는 22일 공산성 성안마을 특설무대에서 제64회 백제문화제 신규 프로그램으로 ‘왕실연회’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18일 시에 따르면 ‘왕실연회’ 공연은 백제의 부국강병과 선진문화를 백제교류국 사신들에게 보여줬던 옛 백제 왕실의 연회를 재현하는 것으로, 백제의 춤과 음악, 무예 등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종합예술극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왕과 왕비, 시녀, 육좌평 등이 등장해 병관좌평이 왕께 승전보를 전하고, 왕이 승전한 장군과 병사들을 치하한 후 장군에게 술과 검을 하사하면서 백제 병사들의 용맹한 무예시연과 무희들의 연희가 펼쳐진다.

이어, 피날레로 백성들과 병사들이 모두 함께 백제의 혼을 노래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공연 주인공인 왕의 역할에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최종원 씨가 출연하는 등 실력이 높은 뮤지컬 배우 및 무예단이 캐스팅되어 공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품격 있고 한층 질 높은 공연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잎차와 인절미 등이 준비된 연희 참가자석(유료)과 일반 관람석(무료)이 마련돼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관행 문화관광과장은 “공주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프로그램 개발로 제64회 백제문화제의 의미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에서만 볼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테마로 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해상왕국 대백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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