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품 ‘효자노릇’ 톡톡

2018년 8월 충남북부지역 수출동향 그래프.(사진제공=천안세관)

충남북부지역(천안‧아산‧당진‧예산)의 지난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한 63억 9900만 달러, 수입은 30.2% 감소한 7억 4300만 달러로 나타나 56억 5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무역수지 흑자의 주요 원인은 반도체의 지속적인 수출증가와 무선전화기 부분품, 철강의 수출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23.8%), 무선전화기 부분품(196.2%), 철강(25.9%) 제품의 수출이 증가했고, 기계류에 대한 수입(81.4%)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대만(89.0%), 베트남(26.9%), 태국(25.0)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필리핀과 중동 지역의 수출은 각각 17.8%, 17.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동향을 보면 광물성연료(철강 생산을 위한 석탄)는 전년 동월대비 9.0%가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에 대한 수입도 37.5% 증가했다. 하지만 전자기기제품의 경우 27.9% 감소 추이를 보였다.

나라별로는 중남미(121.5%)와 베트남 지역의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대만(71.4%), 미국(68.2%), 태국(62.3) 등 지역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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