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수준이 점점 높아져 외부인들도 긍정적 평가

천안흥타령춤축제2018이 313억 9800만원의 직접경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천안시청)

천안흥타령춤축제2018이 전년도 보다 103억 6000만원 증가한 약 313억 9800만원의 직접경제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평가 용역기관인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춘식 교수)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축제 폐막 하루 전인 지난 15일까지 축제장에서 발생한 1인당 소비 지출액은 약 2만 6165원이었으며 총 소비 지출액은 6만 9473원이었다.

조사기관 측은 “축제기간 중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5만 명 가량 방문인원이 감소했지만 1인당 소비한 금액이 증가하면서 직접경제효과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1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천안흥타령춤축제2018을 끝낸 소감을 말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최영민 기자

구본영 시장도 17일 기자들과 만나 “축제의 여러 프로그램이나 공연 수준이 지난 축제들보다 향상됐고, 이로 인해 외부 지자체‧기관에서 온 손님들도 볼거리가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이번 축제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이어 “이번에 마련한 중소기업 홍보부스에는 4개 업체가 매진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호황을 이뤘고 약 6억 정도의 매출을 올려 단순히 즐기는 축제에서 생산적인 축제로 점점 변모하고 있는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구 시장은 “당초 계획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이에 수반되는 화장실 문제,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문제가 많이 지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 축제에는 이 같은 문제가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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