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날것 섭취 후 전신발진 등 증세 보이다 11일 숨져

비브리오패혈증 검사./에이티엔뉴스DB

지난 11일 충남 당진에서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된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A씨(50)가 지난 9일 당진에서 대하를 날것으로 섭취한 후 10일 오후 6시쯤 전신발진과 왼쪽 팔의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11일 오전 6시 23분쯤 치료 도중 숨졌다는 것.

충남도와 지역 보건당국은 13일 A씨의 사망원인을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사망으로 확진하고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다.

충남도와 보건당국은 14일 당진시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통해 환자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브리오패혈증 일일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예방 및 홍보활동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14일 현재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모두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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