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선원 추락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평택해양경찰서)

14일 오전 7시 4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항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1만t급 화물선(오션 프로메테우스 라이베리아 선적)에서 미얀마인 선원 P씨(37, 조타수)가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화물선(승선원 24명)은 몇일전 캐나다에서 석탄을 싣고 서산 대산항으로 항해하다 이날 오전 7시 40분쯤 대산항 인근 해상에 정박하고 있던 중 선원 P씨가 화물선 우현 선미 난간에 매달려 있는 것을 1등 항해사가 목격하고 선내 경고 방송을 했지만 P씨가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며 선장 A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헬기 1대, 방제정 1척, 구조대 1개팀(연안구조정 탑승) 등을 동원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선장과 항해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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