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13일 오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덕구청)

대전 대덕구가 13일 오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한남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달 31일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오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안)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오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이 수행주체가 되고 대학(한남대)이 조직과 전문성을 제공하며 행정기관이 지원하는‘대학타운형’모델로 추진된다.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거점공간인 콘텐츠 팩토리, 예비창업자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스튜디오 청년주거지와 지역커뮤니티 거점공간이 합쳐진 한남청춘스테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지역 문화거점 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마스터플랜(자료제공=대덕구청)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재정비촉지사업 일몰로 가속화 된 도심 공동화 현상이 해소되고 오정동 한남대 일대가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도시재생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정현 청장은 “신탄진동에 이어 올해 오정동이 선정돼 대전의 5개 구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며 민선7기 도시재생 공약추진의 동력을 얻게 돼 뿌듯하다”며 “하지만 현재의 낮은 국비보조율과 열악한 지방재정현실을 고려하면 나름 고민도 깊다”고 설명하고“주민과의 소통,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재정 2조원 ▲주택도시기금 5조원 ▲공기업 사업비 3조원 등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입해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한 삶의 질 향상, 구도심을 혁신거점으로 도시활력 회복, 도시재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 및 지역 구성원 간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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