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18이 12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다함께 흥겨운 춤을!’이라는 주제와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16일까지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을 비롯한 천안시내 일원에서 춤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진행된다.

본무대인 흥타령극장에 주최측 추산 3만여 관람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전문MC 김병찬, 홍선영씨의 사회로 천안시민의상 시상식과 천안시립무용단, 조지아, 터키 댄스팀, 대한민국을 빛낸 세계적인 댄스팀 ‘저스트 절크’, 레인보우 치어 팀의 공연으로 한껏 분위기가 오른 가운데 진행됐다.

구본영 시장은 “대한민국 최정상의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앞으로 5일간 즐겁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EXID, 여자친구, 진성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 음악회가 열려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성원 속에 개막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13일부터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