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송악농협 상록지점에서 복면을 한 채 현금을 강취해 도주했던 50대 여성강도범이 범행 3시간 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쯤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송악농협 상록지점에 A씨(52,여)가 복면을 쓰고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 2750만원을 강취한 후 도주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추격하는 경찰에게 타정총을 쏘며 달아났으나 범행 3시간여 만에 송악읍 월곡리 한 야산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