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 일상접촉자도 능동감시 적용…질병관리본부 긴밀 협조관계 유지

미국 국립보건원(CDC)의 하부기관인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서 권장하고 있는 N95마스크 이미지./에이티엔뉴스

충남도는 지난 8일 국내 메리스환자 확진에 따라 능동적 감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소재 A씨(61)가 지난 7일 쿠웨이트를 방문하고 귀국 한후 8일 메리스환자로 획진됨에 따라 일상 접촉자 440명중 충남거주자가 7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능동적 감시는 밀접접촉자 전국 21명(충남 없음)에 한해 이뤄지고 있으나 충남도는 일상 접촉자(7명)에 대해서도 예방교육과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능동적 감시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2주간 7명에 대해 예방교육과 매일 유선으로 확인 하는 등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질병관리본부 접촉자 명단 추가 통보시 접촉자를 관리하고 도내 내과계 의료기관 메리스 증상자 내원여부 등을 모니터닝 할 방침이다.

메리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으로 잡복기 5일(2일~14일)를 갖고 주증상은 발열, 기침·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치사율은 20~46%에 해당한다.

한편 충남도내에는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 천안 충무병원, 충남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으료원 등 7개 병원에 음압격리병상 35병상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2015년 전국 185명의 메리스환자 중 충남은 16명이 감염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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