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청사(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관리 수준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 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등급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으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으로 인증 받게 되며 현장 위생 점검 2년간 면제, 위생등급 지정증 및 표지판 제공, 시설 ·설비 개 ·보수 시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군은 명품 휴양관광지 태안의 이미지에 걸맞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업소를 육성하기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 시행을 위한 행 정지원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등급제 지정효과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위생등급제 시행을 위한 행정지원으로 위생등급제 신청 준비를 위한 위생관리 전문업체 컨설팅, 위생등급 평가항목 맞춤형 진단서비스 제공, 위생수준진단 기술지원, 담당공무원의 지정신청 대행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한다.

또 위생등급제 지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단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맛집 홍보물 제작 시 등급제 홍보를 병행하고 각종 행사 시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이용을 권장하며 음식점 배달 어플을 통해 등급제 지정음식점을 적극 홍보해 매출증대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군은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정착될 경우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 선택권이 확대되고 각종 홍보지원으로 업소의 매출 상승은 물론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으로 태안군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태준 안전총괄과장은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홍보확대로 많은 업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독려하겠다”며 “위생등급제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업소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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