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홍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최종 결정된 홍주천년기념탑 디자인.(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이 홍주이름 사용 천년의 해를 맞아 새로운 랜드마크로 상징조형물인 ‘홍주천년기념탑’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조형물은 옥암2회전 교차로에 세워질 예정으로, 지난 봄 전국 공모를 통해 천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디자인 작품을 선정해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기념탑의 상부는 홍성군 지도를 꽃으로 표현하고, 하부는 천년의 시간을 모래시계로 나타냈으며 바닥부분은 홍주천년 엠블럼을 화강석으로 장식했다.
녹이 슬지 않고 운전자의 시야를 고려한 무광처리 스테인레스 소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홍주천년기념탑은 홍성의 현재 역사 문화와 주민들의 이야기, 소망 등을 담아 미래의 홍성주민에게 전달할 천년기념 타임캡슐을 제작해 기념탑 내에 매장할 계획이다.

공사는 5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공사기간 중에는 옥암2회전 교차로의 2차선 중 1차로의 교통이 차단돼 차량이동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고 교통통제 안내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통행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바라며, 빠른 시일 내에 완성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군은 오는 13일 전군민이 하나가 돼 즐길 수 있는 홍주천년 기념음악회, 14∼16일까지 진행되는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홍주천년 베이비 사진전, 홍주의 수호신 홍주천년 느티나무 묘목 보급, 홍주의 역사 위인 인물들의 어록을 테마로 한 홍주성 성벽대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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