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악취 발생지를 찾아내 감시 단속을 벌릴 이동식 악취 포집차량.(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군이 고질적인 악취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악취감시의 기동성을 확보한 이동식 악취 포집차량을 구입해 3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 포집차량은 냉동탑차를 개조해 원격악취 포집기, 악취감지센서, 기상측정기, 악취모니터링 컴퓨터 및 중앙 서버와 전송을 위한 무선통신장비, 태양광을 이용한 전원공급 및 충전시스템 등 각종 첨단장비를 탑재했다.

군은 이 차량을 악취발생 현장에 배치해 어디서든 악취 농도를 확인하고, 고농도일 경우 신속히 포집해 악취배출시설에 행정처분을 내려 군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악취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예방함으로서 악취관련 불편사항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악취배출 업체에 관련정보를 제공해 강압적 단속이 아닌 자율적으로 악취를 저감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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