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33억 투입, 주거환경개선 등 3대 목표 추진

사업대상지 현황(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군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동남리 향교마을 조성사업’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대상지는 부여읍 동남리 445-1번지 일원으로 면적 9만3010㎡ 동남리 향교마을이다.

동남리 향교마을은 문화재보호구역 행위제한으로 방치되어 점차 쇠퇴해가고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과 붕괴위험 담장, 주거지 노후,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빈집 증가 등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군은 마을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2018년 국책 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신청하여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33억원을 투입,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동안 주거환경개선, 마을경쟁력 강화, 공동체 육성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해 노후주택개량, 도로개설 및 소방도로 확충, 부여향교를 활용한 향교스테이 조성사업, 동남리 생활문화플랫폼 구축사업, 역사문화거점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향교마을 주민들은 공모 신청 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전문가 초청 교육,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 매실청 담그기 행사, 재능 나눔 모임 등 마을 재생을 위한 역량강화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군은 지속가능한 부여군 도시발전의 성공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선정과 함께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활력이 되살아나는 동남리 향교마을로 바뀔 수 있도록 향교마을 주민과의 소통은 물론 적극적 행정을 통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과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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