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2018년 지방재정공시…유사 지자체보다 10% 많아

당진시청 청사./에이티엔뉴스 DB

충남 당진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1조 817억여원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2017년 결산기준으로 결산규모와 재정여건, 부채 등 결산공시 9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으로 작성, 지난 30일 2018년 지방재정공시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자체수입과 이전재원, 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를 모두 합한 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1조817억 원으로 2016년 대비 462억 원 증가했다.
 
이 금액은 규모가 비슷한 유사 지방자치단체(인구 50만 미만의 19개 도시)의 평균액인 9882억 원보다 10%정도 인 935억 원이 많은 수치다.
 
또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시의 자체 수입은 2440억 원으로 주민 1인 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106만4000원이며, 전체 채무는 315억 원으로 주민 1인당 지방 채무는 18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의 재정은 살림살이 규모가 크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방채무가 유사자치단체 평균보다 약간 높기는 하나 재정안정화기금 운용으로 지방채 조기상환 등 채무상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자체수입도 유사자치단체 평균보다 약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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