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나노입자 활용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방법을 발견한 이주영 교수 등 국내 연구진 연구는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8월 12일 게재되었다.(자료제공=가톨릭대학교 이주영 교수 연구팀)

한국연구재단(NRF)은 가톨릭대학교 약학과 이주영 교수팀 등 국내 연구진이 DNA 나노입자를 이용해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인 면역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피부질환과 관련해서 아토피성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서 주로 처방되는 것은 스테로이드제이다. 이렇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부작용 없이 발병원인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DNA 나노입자’를 활용해 면역을 유도하는 DNA 물질(X형)을 구성하였다. 또한 이를 피부에 바르면 효율적으로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에 전달되어 피부염이 정상 수준으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집진드기 관련 피부염을 가진 실험 대상의 피부에 나노입자(Lipo-XL-DNA )를 적용한 결과에 의하면 피부염 정도, 조직병리학 검사 및 혈청 수치 등의 지표가 정상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이주영 교수는 “이 연구는 신개념 DNA 나노복합체가 아토피성 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저자로 참여한 양갑식 박사는 “이번에 연구한 아토피 치료 후보물질이 실용화되어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8월 12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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