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A씨 직위해제...횡령 혐의 경찰 고발

기사이미지= 오태경 디자이너.

도정공장에서 일하는 지역농협 직원이 쌀을 빼돌려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적발됐다.

29일 청양농협에 따르면 이 농협 직원 A씨(36)가 여러 차례에 걸쳐 약 쌀 36t(시가 5000만원 상당)을 빼돌려 유통업체에 팔았다는 것.

청양농협이 지난 6월 재고조사 하던 중 물량이 부족하여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여러 차례 쌀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 “A씨가 4년 동안 같은 업무를 보면서 반복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경찰조사가 나오는 데로 발표 하겠다“ 전했다.

이 농협은 A씨를 이날 해직 처분한 뒤 청양경찰서에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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