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5년간 150억 투입...2020년 완공

태안군청청사(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태안반도 연안해역 3개 권역에 150억원을 들여 바다목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안바다목장 조성은 2016년부터 2020년(중부는 2017년 ~2021년 )까지 5년간 북부 (원북면 ) 600ha, 중부(근흥면 ) 700ha, 남부 (안면읍 ) 200ha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특히 인공어초를 바다에 설치하고 은신처를 제공해 정착성 어종이 모여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치어 등 수산종자를 방류해 풍성한 어족자원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2016년 자연석 (1만 3865㎥) 시설과 텐트형어초 120개 , 유선형어초 28개 설치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터널형어초 110개, 다기능 삼각형어초 69개 등 총 254개의 인공어초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해삼 자원조성 22만마리 , 조피볼락 치어 50만마리 방류, 개량요철형어초 및 십자주름초 등 인공어초 설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전체적인 어족자원 보호는 물론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갯벌체험사업과 바다목장사업을 연계한 관광자원 조성으로 지역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수산자원회복은 수산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제 ”라며 “본 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바다를 조성하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