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킨더조이' 멤버들. 왼쪽부터 김홍민, 김준도, 이재우, 양승택, 이지현 선수.(사진제공=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소속 체육교사 4명이 '킨볼'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들은 김준도(도담고), 이재우(어진중), 양승택(소담중), 이지현(도담중) 교사로 이들은 순수 아마추어 킨볼 팀인 '킨더조이' 멤버들이다.

이들이 6개월 전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로 시작한 현직교사들로 전국의 유명한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특히 이들은 새로운 스포츠로 각광을 받으며 최근 중.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킨볼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더 체계화 된 체육수업을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주일에 하루 연습시간을 정해 기본기 등을 익혀 왔다.

그 결과 '킨더조이'팀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조마 코리아 킨볼 챔피언십 대회'에 처녀출전해 3위에 오르면서 5명 중 4명이 태극마크를 따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대회와 내년 프랑스 킨볼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한편, 킨볼은 직경 1.2m 무게 0.9kg의 가볍고 큰 볼을 가지고 15~21m×15~21m 코트에서 3개팀(1팀-4명)이 서브와 리시브를 주고 받으며 점수를 내는 배구와 비슷한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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