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년종합실태조사 결과 발표

지난 2016년도 청양군 일자리박람회 모습.(사진제공=청양군청)

청양지역 청년들이 취직, 전근 등 직장변동 변동으로 타 지역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군은 지난 5월21일부터 6월15일까지 청양군 청년을 대상(만18세~만39세)으로 시행한 ‘청양군 청년종합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청양군 청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층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시행했다.

총 351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는 ▲청양군 삶에 대한 인식 ▲문화 및 여가 ▲교통 및 주거 ▲소득 및 부채 ▲청년정책 등 5가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중 ‘청양군 삶에 대한 인식’에 대해 71.3%가 취직, 전근 등 직장변동 및 직장 근처에 살기 위해서 ‘타 지역으로 이사를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 활동 불만족 이유’로는 ‘여가 시설 부족’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향후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는 ‘관광 활동’이 27.1%, ‘문화예술 관람’이 22.2%로 뒤를 이었다.

‘교통 및 주거’와 관련된 항목에서는 ‘청년층에게 필요한 교통정책’으로는 ‘버스운행 횟수 확대’가 23.6%로 가장 많았으며, ‘버스 노선 확대’가 22.2%로 뒤를 이었으며, ‘주거 지원 프로그램 필요 유무’에 대해서는 65.8%가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특히, ‘소득 및 부채’ 관련 항목에서 ‘가장 최근에 부채를 지게 된 이유와 부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거주주택 마련’이 3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 1순위로 54.4%가 ‘일자리/고용’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청양군 청년정책 수립 및 진행 참여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7%가 ‘참여의사가 없음’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알게 된 청년들의 인식 및 생활 형태를 참고하여 앞으로 청양군에 꼭 맞는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년이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며 청년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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