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결승골 도우며 2:0 승리 이끌어
아산무궁화축구단 소속의 황인범(23)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이란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황인범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16강전에 선발 출장해 전반 40분, 황의조(27‧감바오사카)의 골에 기여하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황인범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란에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인범은 “11명이 아니라 20명 엔트리 전원이 하나가 돼 경기를 치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부족했던 모습을 이번 경기와 다음 경기에서 서서히 없애버리자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황인범은 지난 2015년 대전시티즌에 입단,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8년 군 복무를 위해 아산무궁화축구단으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에이티엔뉴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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