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 상원의원, 우파시의회 의장 등 직접 서명

세종플랜 김형철 회장(왼쪽)이 지누로프 라페일 나리마 노비치 러시아 연방 상원의원(가운데)과 양봉제품 유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플랜)

세종시 소재 종합상사인 (주)세종플랜이 러시아 내 바쉬키르토스탄공화국(이하 바쉬키르共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세종플랜은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바쉬키르共측과 가로등.교통신호등 LED조명교체 및 러시안産 양봉제품 유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러시아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지누로프 라페일 나리마 노비치 러시아 연방 상원의원과 바레리 노프 트로피모브 바쉬키르共 우파市 시의회 의장이 직접 서명하는가하면,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알렉산드로 마살세브 2등서기관이 참석, 협약의 신뢰도 및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세종플랜 김형철 회장은 러시아 법령이 인증한 국가기관인 양봉기술연구개발센터를 대리한 지누로프 라페일 나리마 노비치 상원의원과 러시아産 양봉 및 양봉제품에 대한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바레리 노프 트로피모브 의장과 우파시 가로.교통신호등 LED조명교체 프로젝트 시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플랜은 세계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러시아산 양봉 및 양봉관련 미용, 건강제품에 대한 유통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오는 9월 초 바쉬키르共 현지 기술진이 한국을 방문, LED조명 현지 제작에 필요한 준비 작업 및 러시아 제품 인증 추진 등 구체적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세종플랜은 이밖에도 곡물운송첨단시설인 트랜사일로 1차분 7만대(200억 규모)를 비롯 상.하수도 설비와 년간 60만톤에 이르는 폐기물 분리수거 및 재활용과 관련, 지난 8월 초 바쉬키르共에서 개최했던 1차 미팅에 따른 후속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형철 회장은 “그동안 상호 방문을 통해 4차례의 협의과정을 거치면서 구체적인 사업의 방향이 설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바쉬키르共의 한국 기술력과 첨단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사업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시키르共은 러시아 내 22개 공화국 중 하나로 면적이 약 142㎢로 남한면적(약 99㎢)의 1.5배에 달하나 인구는 불과 400여만 명인 반면 다수의 유정과 다양하고 엄청난 양의 지하광물자원을 보유해 러시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부국으로 수도인 우파市를 중심으로 국가기간망(SOC) 및 가로.교통신호등 LED조명 프로젝트, 트랜사일로 구축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세종플랜 김형철 회장(왼쪽)이 바레리 노프 트로피모브 바쉬키르共 우파市 시의회 의장과 가로등, 교통신호등 프로젝트 시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플랜)
세종플랜과 러시아사절단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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