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6쪽마늘의 순도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1억원을 들여 마늘재배 농가에서 채취한 마늘주아를 22일까지 수매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6쪽마늘 주아는 1kg당 1만 2000원씩 채종장려금을 지급하고 수매한 후 이를 다시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주아는 마늘의 선단(공중)에 착상되기 때문에 각종 질병 및 바이러스 감염이 낮고 우량종구 자가 생산으로 경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주아를 수확해 파종할 경우 통마늘이 생산되고 2년차에는 양질의 마늘이 생산되며 주아재배로 생산된 마늘을 종구로 사용할 경우 종자구입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마늘의 수확량 감소 및 퇴화 방지에도 효과가 높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서산 6쪽마늘의 우량종구 보존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서산 6쪽마늘은 향과 맛이 독특할 뿐 아니라 암세포 성장억제 성분인 알리신과 인체에 유용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8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이티엔뉴스 박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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