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사진./에이티엔뉴스 DB

충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 예산과 청양 등 2곳이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수요 맞춤지원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 융·복합 사업을 지원해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도입한 제도다.

이번 공모는 서면 및 현장 평가, 지자체 발표회 등을 거쳐 예산·청양을 비롯, 전국 18개 지역이 대상에 선정됐다.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에 이름을 올린 예산군의 ‘신활력 창작소 조성 사업’은 옛 보건소를 활용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낙후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에는 공공과 민간 기업, 학교, 상인 등 다양한 사업 주체가 참여하게 된다.

청양군의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 사업’은 단일 시·군 일반 사업 대상으로 뽑혔다.

이 사업은 천장호 개발과 연계해 탐방로 및 솔숲 향기 역사길 등을 조성, 천장호와 알프스 마을을 연결하는 내용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알프스 마을의 사계절 축제가 더욱 활성화 되고, 관광 거점 연결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이번에 공모 선정으로 예산과 청양 지역에 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문화 콘텐츠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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